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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THE COLLECTION : VIA DOLOROSA

소장품전

기간
2021.09.22 ~ 2021.10.10
시간
09:30~17:30
장소
기획전시실 위치 보기
이용 요금
무료
이용 안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최·주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문의
학예실

[THE COLLECTION : VIA DOLOROSA]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기획한 전시입니다.

순교자 성월은 한국천주교회에서 전례적으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굳건한 믿음을 본받고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전시 설명

 

THE COLLECTION : VIA DOLOROSA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구축해 온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입니다. 
전시명 ‘VIA DOLOROSA’는 예수가 많은 사람의 구원을 위해 걸었던 ‘십자가의 길’을 의미합니다. 

한국천주교회가 자발적으로 신앙공동체를 이루었다는 점은 세계교회사 안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징입니다. 박물관이 위치한 ‘서소문 밖 네거리’는 조선 시대 공식 처형지였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천주교회의 103위 성인 중 44위가 순교하셨습니다.

김홍식 작가의 시복ㆍ시성(諡福ㆍ諡聖) 시리즈는 이와 같은 한국천주교회사를 보여줍니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교회를 통해 확인한 ‘천국살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돼 그 당시 역사적인 상황을 보다 생생하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보여줍니다.

정석희 작가의 작품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립되어 난파된 배는 각박하고 황폐한 현실을 상징합니다. 특히 피에타 장면에서 성모님은 큰 슬픔의 표정으로 예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일 페인팅으로 그려낸 연속적 이미지들은 홀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고통과 절망을 거친 붓질과 선의 형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넘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가 영적 회복의 장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THE COLLECTION : VIA DOLOROSA is an exhibition made up of the collections that the Seosomun Shrine History Museum has built.
The exhibition name ‘VIA DOLOROSA’ refers to the ‘way of the cross’ that Jesus walked for the salvation of many people.

The fact that the Korean Catholic Church voluntarily formed a community of faith is a characteristic that cannot be found in the history of the world church. The ‘crossroads outside Seosomun’, where the museum is located, was the official execution site of the Joseon Dynasty. Among the 103 saints of the Korean Catholic Church, 44 were martyred here.

Kim Hong-sik's Beatification and Poetry series shows such a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 in Korea.
It represents the ‘living in heaven’ that has been confirmed through the church after overcoming numerous adversities and hardships. It is produced using the artist's unique silkscreen technique, showing the historical situation of that time in a more vivid and sensual way.

Jung Seok-hee's work expresses infinite love and forgiveness for humans.
The shipwrecked and isolated symbolizes the harsh and bleak reality. Especially in the Pieta scene, Our Lady looks at Jesus with a look of great sorrow. The series of images drawn with oil paintings unravel the pain and despair of Jesus who bore the cross alone with rough brushstrokes and lines.

Beyond Post Corona, we are entering the era of With Corona.
I hope you do not lose hope and courage even in difficult situations. In addition, I hope that this exhibition will serve as a venue for spiritual recovery.

 

 

주요 전시작품

정석희, 십자가의 길-피에타, Oil on Canvas, 192x108cm, 2019

 

정동암, 십자가 순명의 발걸음, 철, 190x190x140cm, 2017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정석희, VIA DOLOROSA, 1 Chanel video, 5min, dimensions variable, 2019

 

김홍식, 1925년 79위 시복식_성 베드로 대성전, Embossedwork Ink &  Silkscreen on Stainless steel, 100x180cm, 2017

 

김홍식, 1968년 24위 시복식-성 베드로 대성전, Embossedwork Ink &  Silkscreen on Stainless steel, 100x180cm, 2017

 

김홍식, 1984년 103위 시성식-광화문 광장, Embossedwork Ink &  Silkscreen on Stainless steel, 100x180cm, 2017

 

김홍식, 2014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광화문 광장,  Embossedwork Ink &  Silkscreen on Stainless steel, 100x180cm, 2017

 

작가소개

정석희 JUNG Seokhee

정석희는 뉴욕 공과대학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아트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 OCI미술관에서 <시간의 깊이>, 2018년 노마드 갤러리에서 초대전 <깃들다>등 19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2020년 이상원 미술관에서 <현실과 아름다움과 시> 전시 외 약 8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국립 창동 창작 레지던시 등 참여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현대미술관, 제주 현대미술관, 서소문 성지역사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개인의 역사, 일상적 체험, 실존적 삶의 무게, 현실과 비현실, 갈등과 대립 등 인간이 인간과 관계를 갖고 살아가면서 파생되는 상호 간의 관계와 문제 등의 주제를 드로잉, 회화, 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형식으로 다채롭게 작업한다.

 

 

김홍식 KIM Hongshik

김홍식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ㆍ판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 서양화 전공으로 박사 졸업했다.

2020년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도시의 산책자, 플라뇌르>, 2019년 파라다이스 Zip에서 <김홍식. Zip> 등 16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판화, 판화, 판화> 전시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대판화공모전 우수상, 환기미술관 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환기미술관 등 다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작가는 카메라로 이미지를 채집해 사진 인화 과정과 같이 감광한다.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에 이미지를 안착하여 부식시키거나, 실크 스크린 기법을 혼용하는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한다. 작가에게 작품에 사용되는 재료와 각각의 과정들이 그 자체로 작품의 형식이 되거나 콘텐츠로 귀결된다.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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