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잇다, Carry on Life》

한국희망재단의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을 위한 故 김지영 작가 유작 전시

《생명을 잇다》는 한국희망재단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모금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로 소개되는 故 김지영 작가(1949-2008)는 생전 ‘락행선의’(樂行善意, 선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라)를 소중한 가치로 삼았습니다. 유족들은 그 뜻을 이어가고자 그의 작품을 한국희망재단에 기증하였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작가와 유족의 뜻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증받은 작가의 유작을 전시하고, 전시 기간 중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을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의 이웃들에게 식수기금으로 전달하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이웃 7억 4천8백만 명이 오염된 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일 700명의 어린이가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의 모금전시 《생명을 잇다》를 통해 마련될 식수기금 전액은 아프리카 대륙의 우간다, 짐바브웨, 탄자니아, 부룬디 등 물 부족 국가에 전달되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 시설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보건 위생을 지키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힘찬 기개와 섬세한 온화함을 지닌 故 김지영 작가의 작품들이 가난과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대륙에 생명의 물줄기가 되고, 그곳의 사람들이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단단한 생활의 토대로 자리하길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에 귀한 공간을 기꺼이 내어주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관계자분들과 나눔의 실천으로 작가의 유작을 한국희망재단에 기증해주신 유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작품 구입과 기부를 통한 나눔의 실천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전시장 내 한국희망재단 직원에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희망재단은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주민자립, 식수, 보건, 교육, 인권옹호,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 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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