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목민관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면서 관리들의 폭정을 비판한 실학서이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중에 저술했다. 정약용이 지은 한시 ‘애절양(哀絶陽)’에는 19세기 삼정의 문란으로 인한 백성의 가난과 절망이 잘 드러나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형사사건의 조사⸱심리⸱처형과정을 다루는 관리들을 계몽하기 위해 편찬한 형법서이다. 당시 형사사건의 처리 과정이 매우 형식적이고 무성의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관료들이 법에 정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정약용은 이를 바로잡고 계몽하고자 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행정기구의 개편을 비롯한 관제·토지제도·부세제도 등 모든 제도의 개혁 원리를 제시한 내용을 담은 정책서로,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중에 저술했다. 원제명은 ‘방례초본’이며, 앞머리에 「방례초본인」을 붙여 저술 의도를 밝히면서 “터럭만큼도 병통이 아닌 것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李瀷, 1681~1763)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성호집』에서 이익은 전통적인 유가 사상을 존중해 받들면서도 실사구시적인 견해로 당시의 시무(時務)와 실학적인 문제에 대해서 깊은 연구와 이론을 전개했다.
조선시대 문신 장유(張維, 1587~1638)가 평소에 보고 들은 한시, 문장 등에 대해 고증과 비평을 모아 편찬한 수필 평론집이다. 장유는 성리학의 편협한 학문 풍토를 비판했고,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주장하면서 마음을 바로 알고 행동을 통해 진실을 인식하려 했던 양명학적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