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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대전
경국대전 1603년

국가의 통치 원칙에서부터 백성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규범을 담은 책으로,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법전 역할을 했다. 세조世祖(재위 1455~1468) 대 집필을 시작해 편찬과 수정을 네 차례 거쳤으며, 1485년(성종 16)에 완성·반포되었다. 권6 마지막에 ‘만력萬曆 31년 3월 신간新刊’이라는 간기刊記가 있어 이 유물이 1603년 판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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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세유표
경세유표 1934 -1938

<경세유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행정기구의 개편을 비롯한 관제,토지제도,부세제도 등 모든 제도의 개혁 원리를 제시한 내용을 담은 정책서로,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중에 저술했다. 원제명은 '방례초본'이며, 앞머리에 방례초본인을 붙여 저술 의도를 밝히면서 "터럭만큼도 병통이 아닌 것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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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만필
계곡만필
계곡만필 1643년 추정

장유는 조선 중후기 문신이자 문장가로서, 사상적으로는 성리학의 편협한 학문 풍토를 비판하고 불교와 도교, 양명학 등 다양한 사상에 관심을 가졌다. 『계곡만필』은 1635년(인조 13) 장유가 병중病中에 여러 가지 사항을 모아 편찬한 책으로, 자신의 학문과 글에 관한 설명, 평소에 보고 들은 한시·문장 등에 관한 고증과 비평 등 211항목이 실려 있다. 1643년(인조 21) 장유의 시문집인 『계곡선생집』과 함께 간행되었으며, 이 유물 역시 같은 시기에 간행된 판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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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여전도
곤여전도
곤여전도 1858년

예수회 페르비스트 신부가 1674년에 제작한 목판본 세계지도다. 페르비스트 신부는 『곤여도설』(1672)을 간행한 뒤 그 내용을 8폭 병풍에 담아 곤여전도를 제작했다. 곤여전도는 북경판(1674), 광동판(1858), 해동중간본(1860) 등 세 가지 판본이 전하는데, 이 지도는 광동판(1858) 중간본重刊本이다. ‘곤여’는 대지大地 또는 지구地球를 가리킨다. 이 지도는 동반구와 서반구를 분리하여 원 위에 그려 넣고, 여백에는 구체적 지리 지식과 관련된 내용을 써넣었으며 남극대륙에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동물을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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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도설
기기도설
기기도설

예수회 테렌즈 신부가 16세기까지의 서양 기술을 중국에 소개한 과학서로 1627년 북경에서 출간되었다. 원제목은 『원서기기도설록최遠西奇器圖說錄最』이나 일반적으로는 『기기도설』로 불린다. 이 책에서 테렌즈 신부는 역학의 기본 원리를 소개했고, 특히 그 응용 기구와 장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작은 힘으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운반하고, 또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을 길어 올리는 장치 등 50여 개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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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척사윤음
기해척사윤음
기해척사윤음 1839년

1839년 기해년에 헌종이 천주교의 폐해를 막고자 내린 교서다. 1801년 신유박해가 있은 지 40년 가까이 흘렀으나 천주교는 여전히 금지된 종교였다. 어린 헌종을 앞세운 풍양 조씨 세도 정권이 1839년 '사학토치령邪學討治令'을 내렸다. 이로 인해 조선 교회 재건의 중심인물이던 정하상, 유진길, 조신철이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300명이 넘는 순교자가 나온 기해박해는 11월 23일 내려진 『척사윤음』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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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목민심서
목민심서 1934년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목민관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면서 관리들의 폭정을 비판한 실학서이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중에 저술했다. 정약용이 지은 한시 '애절양'에는 19세기 삼정의 문란으로 인한 백성의 가난과 절망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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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징의
사학징의 1801년

신유박해 때 문초와 형벌을 받은 천주교 신자들의 진술 내용과 판결문 등을 수록한 책이다. ‘징의’는 ‘천주교를 징벌하고 정학(正學)인 성리학을 편다’는 뜻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척사(斥邪)의 입장에서 편찬된 책이다. 1권에서는 정순왕후의 천주교 금지령으로부터 신유박해 사건을, 2권에서는 천주교 신자들에 대한 처벌내용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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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직해
성경직해
성경직해 1892년

예수회 디아즈 신부가 1636년 북경에서 쓴 복음 해설서다. 교회력에 따라 연중 주일과 축일을 소개하고, 각 주일과 축일에 해당하는 성경 말씀과 해설을 수록했다. 한글로 번역된 성서의 효시다. 2002년 당시 문화관광부가 ‘100대 한글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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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집
성호집 1922년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李瀷, 1681~1763)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성호집』에서 이익은 전통적인 유가 사상을 존중해 받들면서도 실사구시적인 견해로 당시의 시무(時務)와 실학적인 문제에 대해서 깊은 연구와 이론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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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대전
송자대전

조선 후기의 학자이며 노론의 영수인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문집이다. 책명을 ‘송자대전’이라고 한 것은 송시열을 공자·주자에 버금가는 성인으로 존칭하여 송자라고 한 데서 비롯했으며, 서명을 ‘문집’이 아닌 ‘대전’이라고 한 것도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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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대전차의
주자대전차의
주자대전차의 1716년

김장생의 제자였던 송시열이 주희의 저술을 집대성한 『주자대전』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나 어려운 대목을 뽑아 정교하게 해설한 책이다. 송시열은 주자 성리학의 이념을 신봉하고 정치에 구현하려 했으며, 조선이 주자 성리학을 이끄는 문명의 본원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송시열이 수십 년간 집필하고, 사후 그의 제자 권상하와 김창협이 마무리하여 1716년(숙종 42)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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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실의
천주실의
천주실의 1868년

마테오 리치 신부가 1607년 북경에서 저술한 한역 교리서다. 마테오 리치 신부는 그리스도교의 유일신을 유교의 상제(종교적 신앙의 대상으로서 초자연적인 절대자)와 결부하여 천주天主라는 개념으로 중국에 처음 소개했다. 육경 사서와 그 밖의 경전을 적절하게 인용하여 유교적 교양을 바탕으로 천주교의 철학과 신학을 이해할 수 있게 작성했다. 이 책은 18세기 후반 이벽, 권철신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 천주교회 창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천주실의』를 조선에 처음 소개한 이는 이수광李睟光(1563~1628)으로, 그의 저서 『지봉유설芝峯類說』에 내용이 대략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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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신서
흠흠신서
흠흠신서 1907년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형사사건의 조사 심리 처형과정을 다루는 관리들을 계몽하기 위해 편찬한 형법서이다. 당시 형사사건의 처리과정이 매우 형식적이고 무성의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관료들이 법에 정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정약용은 이를 바로잡고 계몽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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