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승려 의첨(義沾, 1746-1796)의 문집으로, 1797년 제자 성안이 편집하여 간행하였다. 불교와 유교의 인식론의 차이에 관한 학술적인 글이다. 천지 만물에 이치가 있어 만물이 존재한다고 하였으며,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마음과 이치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하였다. 더불어, 우주만물 삼라만상은 모두 마음의 작용이기에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This is the collected writings of the Buddhist monk Uicheom (1746–1796; also known as Inak)from the late Joseon Dynasty, edited and published by his disciple Seongan in 1797. It contains academic writings that discuss the epistemological difference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He writes that myriad things exist, as there is a natural principle in all creation in the universe, and that the mind and principle are indispensable. He states that since all things and nature in the universe are the effect of the mind, the practice of cultivating the mind is the most import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