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위 순교 성인을 위무함-김기희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한국 가톨릭 교회 103위 성인

103위 순교 성인을 위무함-김기희
김기희 자가의 ‘103위 순교 성인을 위무함’은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한국 가톨릭 교회 103위 성인을 그린 것이다. 작품 속 한국 교회 103위 순교 성인은 고통 속에서도 결의에 가득 찬 눈빛을 보여 준다. 그들 가운데 가시관을 쓰고 수난하시는 예수님의 얼굴과 못 박힌 손과 발이 십자가로 자리한다. 작가는 물감을 덧입힌 후 긁어내고 닦아내는 작업을 통해 성인들의 고단한 삶을 표현했다.
상처를 매만지고 어루만지듯 반복된 과정의 결과로 비로소 순교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 드러났다. 영광으로 빛나는 얼굴들은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며 오늘의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