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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5.29. (목) 오전 11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들 기념미사
    작성일
    2025-05-25 16:12:08
    조회수
    47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


124위 순교복자 시복 11주년, 2014년 광화문 시복식 이후 
매년 서소문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해온 기념미사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4년 시복식의 첫 일정, 
단일장소에서 최다 성인, 복자를 배출한 서소문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의 헌화와 기도 

지속적인 기도와 미사, 순례로 순교복자의 시성을 기원하고, 순례지 활성화 필요 

 

529()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광화문에서 시복한 124위 순교복자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 오전 11,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B3 콘솔레이션 홀에서 봉헌된다. 이 미사는 2014816일 광화문 시복식 이후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평의회의 결정에 따라 한국 천주교회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매년 봉헌되었고, 올해로 11번째를 맞는다. 올해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총대리 주교(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와 교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식에 앞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를 방문하고, 순교자현양탑 앞에서 헌화와 기도로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후 광화문으로 이동해 시복식을 거행했는데, 신앙 선조들이 조선의 주요 국가기관들이 자리했던 광화문으로부터 처형지인 <서소문 밖 네거리>까지 끌려와 참수당했던 이른바 순교의 길을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교황의 발걸음은 당대의 절대적 가치를 저버린 불명예를 안고 삶을 마감한 순교자들의 신원을 회복시키는 의미였다. 천주 앞에 부모도, 임금도 모르던 대역죄인들이 오히려 신앙 안에서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던 선각자였음을 선언한 것이었다.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를 이어받아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총대리주교 역시 순교자현양탑 앞에서 헌화하고 기도한 후 기념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미사에는 순교자들의 직계 후손들도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한국천주교회의 창립 선조인 복자 윤지충 바오로의 후손들과 하느님의 종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후손들, 신유박해(1801, 순조1) 순교자인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후손들, 한국 천주교회 첫 세례자 이승훈 베드로의 후손들이다. 이중에서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와 이승훈 베드로는 <서소문 밖 네거리>의 순교자이다.

 

2014년의 교황 방한과 광화문 시복미사는 박해와 몰이해의 아픈 역사를 인정과 화해의 축복으로 바꾼 순교자 현양의 축제였다. 이후 매년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되고 있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일은 거룩한 신앙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얻어낸 신앙을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후손의 의무이자, 순교자를 향한 또 다른 현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지속적인 기도와 순례를 통해 124위 순교복자의 시성과 다른 순교자들의 시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하겠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

일시 : 529() 오전 11

주최 : 천주교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주관 : 서소문밖 네거리 순교성지(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일시 : 529() 오전 11

장소 :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B3 콘솔레이션홀

집전 :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총대리 주교(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및 교구 사제단

문의 : 02)3147-2402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또는 순교자현양위원회 사무국 02)226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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