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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보도자료 특별초대기획전 故 유영교, 구도(求道)
    작성일
    2023-03-01 17:55:59
    조회수
    163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특별 초대기획전으로 유영교 작가의 구도(求道)” 전시를 개최한다. 이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여는 첫 번째 작고작가 회고전이다.

 

유영교는 1946년에 태어나 60여 년의 생을 살고 2006년에 삶을 마감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조소/입체/설치 등의 작품으로 일관했다. 특별히 197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회의장상, 1975년 동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며 명성을 쌓았다. 인체의 단순함과 소박함을 표현한 조형작품들을 제작했고, 종교를 초월한 작품활동을 통해 구도적 삶의 길을 걸었다.

 

이번 전시는 유영교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성경주제의 작품들>, <구도자>, <열반> 등의 시리즈에 이르는 작품들은 종교적인 경계를 넘어 소중한 보편가치를 향한 작가의 인류애(人類愛)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얼굴>의 모습들은 자아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마주할 수 있도록 하며, <> 시리즈를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넘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을 제시한다.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았던 작가의 삶을 단순하고 소박한 그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라는 소재로 그 무게감을 더해준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 후기 국가 공식 참형장이었던 서소문밖 네거리에 모두에게 열린 문화복합공간을 지향하며 201961일 개관하였다. 죽음의 형장이었던 곳에 삶을 살아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고 있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 이유로 특별한 의미가 되겠다.

 

원종현 관장 신부는 스스로의 길을 찾고자 했던 수많은 노력을 예술이라는 조형언어에 담아주셨음에 감사드리고, 이 작품들을 통해 유영교 작가의 숭고한 뜻이 전시를 마주하는 모든 분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33()부터 326()까지 개최되며, 개막식은 33(),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 (02-3147-2407)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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